배주사1 [난임기록] 체외수정술(시험관아기)로 둘째 만들기2 그날이 시작됐다. 예정일인데, 소식이 없었다. 평소 같았으면 어제부터 머리도 아프고, 잠이 쏟아지고, 몸에 기운이 없어 '그날이구나!' 했을 텐데, 아무 느낌이 없이 몸이 가벼웠다. 혹시, '임신이 된건가?' 싶으면서도 에이 설마, '하루 늦어지나보다' 싶었다. 컨디션 좋게 운동을 하러 갔는데, 시작됐던 것.. 다행히 운동 전에 화장실에서 발견해서 그대로 집으로 돌아왔다. 서류를 출력하고 병원 예약을 했다. 배아 만들기 시작. 질초음파를 봤다. 난소에 혹이 있었는데 크기가 커지지 않고 다행히 줄었고 시험관 시술을 하는데 큰 위험요소가 아니니 진행이 가능하다고 했다. 혹시나 난자 채취 과정에서 혹이 터져서 복막염(?)이 생길 수도 있고, 급하게 혹을 떼내는 복강경 수술을 해야할 수도 있다는 것은 염두해두라.. 2023. 10.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