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정보41 금쪽 같은 내 새끼) ADHD와 예민성을 가진 아이 금쪽이와의 일상생활이 어려운 가족 10살 금쪽이는 2년 전에 ADHD 진단을 받고 심리치료와 약물 치료를 병행해 약을 먹고 좋아지는 듯했으나, 3학년이 되니 우쭈쭈 해줄 수 없는 환경에 충동적인 행동으로 반응합니다. 부모는 새벽에 아이를 깨워 약을 먹입니다. 약이 효과를 나타내는데 시간이 걸리니 일찍 먹여야 등교 준비를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아이는 일어나기 힘들어하며 응애응애 소리를 냅니다. 등교 준비를 하면서 학교에 가기 싫다고 합니다. 무섭고 억울하다고 표현합니다. 전문가(오은영 박사)의 진단 아래 반나절 정도 약을 먹지 않아 본 상황에서 충동조절이 안되고 같이 외출하는 것이 너무 버겁습니다. 야구방망이를 휘두르고, 돌멩이로 쇠로 된 의자를 쳐서 소리를 내고, 버스에서 큰 소리를 내어 사람들을 .. 2022. 1. 8. 금쪽 같은 내 새끼) 게임 과몰입으로 거칠어지는 아이 게임에 몰입하여 점점 폭력적이 되는 아이들 게임에 빠져있는 13살 쌍둥이 금쪽이들. 엄마가 한눈팔면 게임만 하고 못하게 하면 짜증내고 지면 서로 싸우고 다른 사람에게 화풀이하고, 말투가 점점 날카로워지고 있습니다. 3년 전에 다큐에 출연해서 조금 나아지는 듯했는데 다시 커가며 사춘기에 접어드니 더 심해졌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화장실 갈 때, 하교 후까지 손에서 휴대폰을 놓지 않는 금쪽이들. 아이들이 커가면서 엄마의 중재도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엄마는 이제 힘이 부칩니다. 디지털 기기와 미디어 콘텐츠 우리 삶에서 이제는 디지털 기기의 미디어 콘텐츠를 없앨 수 없습니다. 아이들이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를 사용하는 것이 유용한 면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뇌 발달 전 아이들은 충분히 생각하는 경험이 필요한.. 2022. 1. 2. 금쪽 같은 내 새끼) 머리카락을 뽑는 아이 화목하고 평화로워 보이는 가정 9살 금쪽이는 정수리가 비어있습니다. 탈모가 아니라 자신이 머리를 뽑는 것입니다. 왜 머리를 뽑는 것인지 알 수가 없는 엄마 아빠는 점점 휑해지는 정수리를 보면 속상합니다. 맞벌이 부모 대신 오전 오후 시간에 아이들을 돌봐주시는 친할아버지와 친할머니도 속상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엄마 아빠는 이른 아침에 출근하고, 친할아버지가 차려주시는 아침을 먹고 등교하고, 하교 후에는 친할머니가 아이들을 돌봐주십니다. 머리 뜯기 전에는 손톱 발톱을 물어뜯었습니다. 지금은 머리로 옮겨가 손발톱은 빈도수가 줄었지만 그래도 같이 뜯는 수준입니다. 병원에서 검사를 해보니 모낭은 다 살아있다고 합니다. 다만 계속 자극을 주면 머리카락이 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할아버지의 몸무게 이야기에 마음.. 2021. 12. 24. 공릉동 어린이집 추천, 어린이집 선택하기 어린이집에 대한 로망과 현실 아이를 키우기 전에는 시설 좋은 어린이집, 자연이 옆에 있는 00숲 어린이집? 이런 곳에 아이를 보낼 생각이었습니다. 조금 걸어 나가면 숲어린이집이 있고, 앞에 흙으로 덮인 마당도 있고 좋아 보였지요. 그런데 막상 15개월 된 우리 아이를 보낼 생각을 하니, 엄두가 안 났습니다. 규모가 큰 어린이집에 걸음마도 못하는 우리 아이가 편안하게 있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또래에 비해 의사표현(특히 부정적)은 확실하나 행동이 느리고, 운동신경도 느려 걸음마는커녕 서있지도 못하는 아이를 이런 어린이집에 보내면, 선생님이 이 아이만 붙들고 계실 수도 없고, 아이가 힘들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제가 어린이집을 보내려는 목적은, 밥을 잘 안먹는 아이가 친구들과 함께 먹으면 조.. 2021. 12. 19. 이전 1 2 3 4 5 6 7 ··· 11 다음